[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풋풋함이 가시지 않은 초등학생 시절 재밌게 즐겼던 쥬니어 네이버 '동물농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오는 30일 쥬니어 네이버 '동물농장'의 모든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사실이 다시금 전해지면서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에게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03년 출시된 '동물농장'은 동물을 키우고 교감하며 경험치를 쌓을 수 있어 '육성 게임' 사용자들 사이에서 소소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크라라의 훈장'을 모으는 재미가 커서 이를 많이 모아놓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진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네이버 측은 6월 30일 '동물농장'의 전체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면서 포인트 게임과 페스티벌, 쿠킹샵, 우리끼리 Q&A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동물농장' 서비스 종료 업무를 맡은 관계자는 "별도 백업은 제공되지 않으며, 필요한 화면은 미리 캡처해서 보관하기 바란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