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비명을 내지르며 놀이기구를 타던 조카가 정신을 잃자 옆에 앉아있던 삼촌은 상상하지 못한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한 놀이 공원에서 포착된 '장난꾸러기' 삼촌 앨런 오티즈(Alan Ortiz)와 그의 조카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놀이 기구에 앉아있는데 여유로운 앨런과 달리 어린 조카는 잔뜩 겁에 질려 얼어붙은 모습이다.
아니나 다를까 기구가 움직이자마자 조카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이내 정신을 잃고 고개를 떨군다.
여느 삼촌 같으면 깜짝 놀라 당장 내렸겠지만 장난기 많은 앨런은 축 늘어진 조카를 한 손으로 감싸더니 폭소를 터뜨린다.
잠시 후 조카는 약 1초간 깨어났다가 다시 기절하는데 그 모습에 더욱 신난 앨런은 숨도 못 쉴 정도로 웃어댄다.
기구의 운행이 끝나가자 앨런은 조카를 깨웠고 정신을 차린 조카가 옆에서 울고 있는데도 그는 여전히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