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판정으로 세상 떠난 배우 김성민의 역대 출연작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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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어아가씨'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의식 불명상태에 빠졌던 배우 김성민이 결국 최종 뇌사판정을 받고 43살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

26일 경찰과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배우 김성민에게 최종 뇌사 판정이 내려졌다.

김성민은 지난 1995년 연극으로 데뷔해 오랜 무명 생활을 걸쳐 2002년 MBC '인어아가씨'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2010년 12월 마약 투약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해 3월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을 살고 지난 1월 출소했다.

지난 24일에는 아내와 부부 싸움을 한 뒤 목숨을 끊으려 자실을 시도했다 의식 불명에 빠져 이틀 만에 뇌사 판정을 받고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배우 김성민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사가 담긴 역대 주요 작품들을 정리해봤다.

1. 2002년 MBC '인어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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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MBC '인어아가씨'에서 신문기자 이주왕 역을 맡았으며 평균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2. 2004년 MBC '왕꽃선녀님'

인사이트 MBC '왕꽃선녀님'

김성민은 이듬해 임성한 작가의 다음 작품인 '왕꽃선녀님' 주인공 김무빈 역에 발탁되면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3. 2006년 MBC '환상의 커플'

인사이트 MBC '환상의 커플'

한예슬, 오지호와 호흡을 맞춘 MBC '환상의 커플'에서 김성민은 아내 앞에서 꼼짝 못 하는 귀여운 남편 캐릭터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4. 2009년 KBS 2TV '남자의 자격'

인사이트 KBS 2TV '남자의 자격'

신사 이미지와 달리 수다스럽고 눈물을 곧잘 흘려 '김봉창'이라는 별명이 생긴 김성민은 연말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5. 2012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인사이트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2011년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후 자숙 끝에 복귀한 작품으로 극중 성형외과 의사이자 엘리트 맡사위 혜진 역을 맡았다.

6. 2014년 tvN '삼총사'

인사이트 tvN '삼총사'

tvN '삼총사'에서 청 최고의 무관 용골대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끌어모았지만 출연 이후 방송 활동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