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k Barys, Youtub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손바닥 크기의 작은 꼬마 뱀이 사람의 손길이 닿자 죽는 시늉을 하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데일리픽스앤플릭스에는 1분 3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꼬마 뱀인 '돼지코뱀(Hognose snake)'이 사람을 만난 뒤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꼬마 뱀은 사람이 자신의 몸을 만지자 처음에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Nick Barys, Youtube

하지만 자신이 상대하기에 버거운(?) 적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새로운 방법으로 반응하기 시작한다.

배를 드러내고 혓바닥까지 내놓고 마치 '죽은 것'처럼 잔머리를 굴린 것이다.

계속해서 사람이 도발을 하는데도 꼬마 뱀은 그대로 죽은 시늉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애쓴다.

돼지코뱀은 북미지역에서 서식하는 뱀으로 독이 없고 몸집이 작다. 

특히 위협을 당하면 쉬잇 소리를 크게 내면서 일격을 가하는데 허세가 통하지 않으면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죽은 시늉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Nick Barys,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