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Zoo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조그만 새끼를 품고 나무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희귀종 나무 캥거루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기 주머니에 새끼를 품고 있는 엄마 나무 캥거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갈색 털을 가져 곰의 생김새와 비슷한 나무 캥거루는 몸에 아기 주머니가 있어 늘 새끼를 품고 다닌다.

아기 주머니에 쏙 들어가 엄마와 함께 깜찍한 외모를 뽐내고 있는 새끼는 호주 퍼스 동물원에서 36년 만에 처음으로 태어난 나무 캥거루 새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무 캥거루는 열매, 잎 등을 따먹으며 하루 종일 나무 위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태계 파괴로 인해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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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