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찜통 더위에 밤새 선풍기 틀어놨다가...이어지는 화재 사고

인사이트MBN '뉴스8'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찜통 더위에 밤새 선풍기를 틀어놨다가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4일 MBN '뉴스8'은 여름철 선풍기로 인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무더위 탓에 밤새 선풍기를 틀어놓는 등 장시간 선풍기를 이용하다가 모터가 과열돼 화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경기도 여주시의 한 주택에서는 선풍기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화재 사고가 일어나 전신마비 장애가 있던 4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인터뷰에서 "선풍기에서 '퍽' 소리가 나고 10분 후에 불이 났다는 것으로 봐서는 그게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발생한 선풍기 화재는 800여건. 장시간 선풍기를 사용하는 이들이 주목해야 할 수치다.


특히 먼지가 쌓인 선풍기의 모터가 과열될 경우 쉽게 불이 붙는 것으로 드러나 겨우내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선풍기를 사용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