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2015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상패를 뒤늦게 전달받았다.
손흥민은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수여하는 '2015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상패를 받았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아시아 선수 중 한 해 동안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손흥민은 작년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AFC 어워즈에서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소속팀 토트넘의 리그 일정 때문에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으로부터 뒤늦게 상패를 전달받은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신설된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초대 수상자는 일본의 가가와 신지였으며, 2013년에는 나카토모 유토(일본), 2014년에는 마일 예디낙(호주)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