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나뭇잎으로 변신하는 '위장의 천재' 달팽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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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plif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마치 나뭇잎 같은 비주얼로 적을 깜빡 속이는 '위장의 천재' 달팽이가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dimplify는 마치 나뭇잎을 연상시키는 신기한 비주얼의 달팽이 '엘리지아 클로로티카'를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달팽이 엘리지아 클로로티카는 마치 일상생활 속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나뭇잎을 닮은 신기한 모습이다.


이 달팽이는 태어날 때 일반 달팽이와 같이 투명하지만 자라면서 천적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점점 초록색으로 변한다.


또 엘리지아 클로로티카는 식물처럼 '광합성'을 할 수 있어 다른 먹이를 먹지 않아도 햇빛만으로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팀은 "해당 생명체는 바다 달팽이의 일종으로 식물을 제외하고 광합성을 하는 유일한 생명체라 학계에서도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이 달팽이가 광합성을 하는 이유는 유전자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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