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위에서 하루종일 서 있어야 하는 교통경찰들의 고충이 전해지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23일 광주지방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딱 5개월된 광주 교통경찰 신발'이라며 한 경찰관 페이스북을 캡쳐한 화면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신발 밑창에 난 홈이 닳아 없어진 낡은 신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더운 여름에 더위와 미세먼지, 사고의 위험까지 3중고 속에서 일해야 하는 교통경찰들의 고통을 짐작케한다.
하지만 해당 경찰관은 남루한 신발 사진과 함께 "이 신발 밑창이 다 떨어져도 좋으니 도로에서 허무하게 죽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