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서울이 세계에서 15번째로 외국인들이 생활하기에 비싼 도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 컨설팅 업체 머서에서 조사한 세계 209개 도시의 평균 생활비와 그 순위를 소개했다.
조사 결과 홍콩이 평균 월세 4,754 파운드(한화 약 804만원), 커피 한 잔에 평균 5.43 파운드(한화 약 9,100원)인 것으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2위, 스위스의 취리히가 3위, 싱가포르가 4위, 일본 도쿄가 5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 서울이 물가가 비싼 15번째 도시로 기록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은 현재 집세 등이 전년 대비 2.6%나 상승했다"며 "그밖에도 공공 서비스 이용료나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밖에도 중국 상하이가 7위, 중국 베이징이 10위, 미국 뉴욕이 11위 등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