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도마뱀이 제 입술을 놔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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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 소년이 도마뱀에게 입술을 물려 눈물을 쏟게 된 웃지 못할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람빵 주에서 익명의 한 소년이 도마뱀에게 입술을 물린 사연을 공개했다.


길을 지나던 중 소년은 우연히 나무에 있는 회색빛 도마뱀을 발견했는데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 도마뱀에게 바짝 다가갔다.


그 순간 도마뱀은 어린 소년의 윗 입술을 물어버렸고, 놀란 소년은 녀석을 떼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도마뱀은 소년의 입술을 놓지 않았다.


결국 울음이 터진 소년은 근처 병원을 방문해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도마뱀을 입술에서 뗄 수 있었다.


소년을 진찰한 의사는 "도마뱀은 소년의 입술을 끈질기게 물고 있었다"며 "그래도 상처 부위가 심하지 않아 간단한 소독 후 귀가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의 입술을 문 회색 도마뱀의 정식 학명은 토게이 게코(Tokay gecko)로 주로 아시아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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