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생일상' 받고 기뻐하는 기린 가족 (사진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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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동물원에 살고 있는 기린들이 생일상을 받았다.


21일은 국제 기린 보호단체 GCF(Gi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지구상의 기린과 그 서식지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제정한 '세계 기린의 날'이다.


지난 2014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아프리카 기린을 가까운 미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이 높은 동물로 지정했다.


지난 15년 동안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기린 중 40%가량인 6만여 마리가 사라져 8만 마리가 채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린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를 "상아를 위해 코끼리를 사냥하는 밀렵꾼들이 기린을 고기 공급원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날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전국 동물원의 기린들은 사육사들이 준비한 영양식을 먹으며 여름을 날 수 있는 기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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