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6.25 참전용사 자서전 펴낸 기특한 고등학생들

인사이트국방부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6.25 발발 66주년을 앞두고 고등학생들이 참전용사들의 자서전을 펴내는 기특한 일을 해냈다.


지난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인자녀 기숙형 고등학교인 한민고 3학년 학생 18명이 학교 인근 지역의 6.25 참전용사 4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자서전을 발간했다.


학생들은 점점 6.25 참전용사들이 세상을 떠나 그 수가 줄어들자 이들의 삶을 기억하고 뜻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참전용사 자서전 제작에 나섰다.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하듯이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들은 6.25 전쟁 관련 사료를 토대로 질문지를 작성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참전용사들과의 인터뷰는 총 2달에 걸쳐 매주 일요일마다 2시간씩 진행했다.


이렇게 완성된 자서전에는 참전용사들의 이야기와 함께 젊은 시절 사진,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 등이 실렸다.


나라를 위해 총알밭에 뛰어든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펼친 어린 학생들의 이번 프로젝트는 어른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