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90kg 넘는 치어리더 여고생의 반전돋는 치어리딩 무대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90kg을 넘는 치어리더 중3 딸 다정 양과 이를 반대하는 엄마의 사연이 소개됐다.
원주중학교 치어리더부를 맡고 있는 다정 양은 1년 만에 몸무게가 20kg이 늘 정도로 엄청난 양의 편의점 음식을 즐겨 먹었다.
하지만 걱정된 어머니는 매일 밤마다 음식을 숨기기에 바빴고, 딸 다정 양은 이를 찾아 먹는 등의 일이 늘 반복됐다.
그런 다정의 고집은 대단했다. 90kg이 넘는 과체중인 상태에서 운동해 골반이 심각하게 뒤틀려있었지만 치어리딩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날 무대에 친구들과 오른 다정 양은 패기넘치는 치어리딩을 선보였고 이를 지켜본 유재석과 패널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다정 양은 유재석과 패널들의 설득에 못 이겨서 앞으로 편의점 음식을 줄이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