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백종원의 3대천왕'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 '중화 비빔밥'을 소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중화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대구로 떠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화 비빔밥은 대구·경북지역에만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

백종원은 강렬한 색감과 은은한 불향이 더해진 중화 비빔밥을 맛보며 "짬뽕을 졸여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식감과 맛은 완전히 다르다. 짬뽕 국물에 푹 퍼진 채소와는 다르게 아삭아삭한 감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이어 "야끼우동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야끼우동은 해산물 위주고 중화비빔밥은 고기 위주"라며 "지금까지 먹어봤던 비빔밥과는 국적이 다른 새로운 장르에 비빔밥이다. 상상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연신 땀을 흘리며 슥슥 끝까지 비벼먹었다.

백종원이 극찬한 해당 가게는 대구에서 5대 짬뽕 안에 드는 유명한 집이다.

메뉴는 중국집임에도 짬뽕, 중화 비빔밥, 볶음밥 세 개의 메뉴로만 구성돼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