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박유천 “최초 고소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맞고소한다”

인사이트SBS '냄새를 보는 소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경찰에 피소된 JYJ 박유천이 맞고소에 나섰다.


20일 박유천 측 변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는 첫 번째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유흥업소 직원 A씨에 대한 고소장이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비슷한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씨는 10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다가, "박유천과 일행들이 나를 우습게 봐 고소했지만 강압성은 없었다"고 말을 바꾸며 15일 고소를 취소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수사에서 A씨가 "성폭행이 아니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경우 무고죄로 처벌받게 된다.


즉 A씨도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박유천의 폭행과 협박 등의 강압성 때문에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음을 입증해야 한다.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진실이 무엇일지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