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리뉴얼'만 하면 양이 줄어드는 한국 편의점 샌드위치와는 사뭇 다른 일본 편의점 리뉴얼 샌드위치의 비주얼이 한국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세븐일레븐의 리뉴얼된 '달걀 샌드위치'의 모습이 화제다.
'리뉴얼'하면서 양을 획기적으로 늘렸음에도 가격은 유지했기 때문.
사진 속 달걀 샌드위치는 '리뉴얼' 표시에서 볼 수 있듯이 20%더 커졌다. 그런데도 220엔(한화 약 2,500원)인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게다가 한 눈에 봐도 꽉 찬 달걀에 샌드위치를 포장하고 있는 봉지가 터질듯한 모습에 우리 누리꾼들은 부러움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리뉴얼' 제품을 내놓으면서 양은 줄이고 가격은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일본의 편의점 샌드위치는 양은 늘리면서 가격은 변동시키지 않아 우리 기업들이 국민과 소비자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양과 질, 가격까지 만족시키는 제품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