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모두가 가기 싫은 군대 가려 안과 수술까지 받은 청년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우)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연합뉴스


안과 질환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20대가 안과 수술을 받고서 현역 입영 판정을 받아 본보기가 된다.


주인공은 강원 동해시에 사는 김모(20) 씨.


김 씨는 지난해 12월 굴절 이상 등 안과 질환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4급 보충역은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다.


그러나 현역 복무를 원했던 김 씨는 안과 수술을 결심했다.


김 씨는 지난 4월 라섹 수술 후 병역처분 변경원을 신청했고, 최근 재검사를 거쳐 현역 2급 판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 영동 지역에서 질병 치유나 학력변동, 영주권자의 국외 이주자 등 '자원 병역이행자'는 김씨가 처음이다.


지난해는 4명이 있었다.


김 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수도 있었지만, 꼭 현역병으로 복무 하고 싶었다"며 "공군으로 근무하고 싶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김 씨와 같은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자원 병역이행자'에게 전담 직원(병역설계사)을 통한 맞춤형 병역 이행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육·해·공군 모집병 지원 시 가산점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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