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전효성 뒷담화(?) 논란 일어난 양정원의 사과문

인사이트Instagram 'godbella'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라디오에서 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했다.


17일 양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전효성씨에 대한 말실수를 하게 됐다"며 "전혀 비난의 뜻은 아니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양정원은 SBS 라디오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자신의 잇몸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노래가 나가는 타이밍이 오자 양정원이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제작진과 나눈 대화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다.


당시 양정원은 "전효성 씨 수술 했나봐요. 얼마 전에 SNS 봤는데 다 내렸어요. 사람들이 저보고 수술 안하냐고 맨날..." 등의 말을 해 때아닌 '뒷담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양정원은 이날 오전 "최근 댓글등을 통해 잇몸에 대한 지적을 받아 컴플렉스가 되었던 것 같다"며 "그저 예뻐지고 싶은 마음 뿐 전효성씨에 대한 비난의 뜻은 전혀 없었다"며 사과를 표명했다.


안녕하세요 양정원입니다. 어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생방녹화 중 잇몸 관련 질문 후 제작진과 대화 나누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전효성씨에 대한 말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선택지에 전효성씨가 들어 있었기 때문에 언급하게 되었고 전혀 비난의 뜻은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 하여 오해를 하시게 해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최근들어 저는 댓글등을 통해 많은 잇몸 지적을 받았고 그게 컴플렉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심각하게 생각하던 중이었기에 그런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예뻐지고 싶은 마음 뿐 전효성씨나 그 어떤 분에 대한 비난의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8년간 방송, 모델 활동을 해 왔지만 제 자신이 공인이라고는 아직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돌아갈 때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번 생각하고 말을 해서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을 지지하시는 분들께도 불쾌함을 느끼지 않으시도록 행동해야 함을 깨달았고 막심한 후회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의 미성숙한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오해나 불편함을 느끼게 해 드리지 않도록 모든 주의를 다하겠습니다.

양정원 Jungwon Yang(@godbella)님이 게시한 사진님,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