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또다시 피소된 가운데 일부 팬들이 박유천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7일 디시인사이드 JYJ 갤러리에는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 갤러리의 입장표명'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앞으로 JYJ 갤러리는 박유천을 배척하고 나머지 두 멤버인 김재중, 김준수만 지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갤러리 측은 "7년 전 JYJ와 함께했던 이유는 (전 소속사의) 불공정행위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그들의 신념이 옳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지철회 이유를 밝혔다.
또 "팬들의 신뢰를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며 박유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4일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해당 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해당 사건은 A씨가 고소를 취하하며 마무리되는 듯 보였지만 16일 또 다른 여성 B씨가 비슷한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 디시인사이드 JYJ 갤러리 입장 전문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