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무한도전' 장학금 받은 학생들이 보낸 감사편지

인사이트facebook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무한도전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은 장학생들이 제작진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16일 MBC 무한도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최근 진행된 무한도전 장학금 전달식 이후, 장학생들로부터 편지가 왔다는 소식이 실렸다.


이번에 대학생이 됐다는 장학생 A씨는 "이번에 무한도전으로부터 3번째 장학금을 받는다"며 무도 장학금 덕분에 산업디자이너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장학금을 받았는데 굉장히 신기하고 너무 감사했다"며 TV에서만 보던 무한도전팀에게 차음 장학금을 받았을 때의 기분을 설명했다.


그 덕에 A씨는 미술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집안 형편 때문에 접어야 했던 산업디자이너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후원은 고3때도 이어졌다. 그 덕에 A씨는 올해 디자인 대학에 합격해 자신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고, 여전히 무한도전의 지원으로 대학 생활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


A씨는 "저도 열심히 배워 저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며 "무한도전팀 처럼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A씨 외에도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는 장학생 백모씨 등이 편지를 보내왔다고 무한도전 제작진은 전했다.


무도 제작진은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꿈을 세워가는 학생들을 응원합니다"라며 훈훈한 2016 장학금 지원사업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달력' 판매 수익금 등으로 지난 2010년부터 고학을 이어나가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2016년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112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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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