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실연당한 친구 위해 위로 대신 '함께 울어준' 김제동

인사이트김제동 페이스북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울 만 하다 그랬어요, 울 만한 날 있잖아요"


지난 15일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가 실연을 당하자 위로 대신 함께 울어줬던 경험을 털어놔 감동을 주고 있다. 


김제동은 페이스북에서 "가끔 골목길을 걸으며 누가 보든 말든 펑펑 울고 싶을 때"가 있다며 "그런 아이를 며칠 전에 만났거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제동은 "누가 그랬냐며 무슨 일이냐며 물었더니 지금 헤어졌다는 거예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제동은 실연당한 친구에게 어깨를 두드려주며 위로를 건네는 대신 이렇게 행동했다고 전했다.


"입 꾹 닥치고 오래 같이 울었어요. 울 만 하다, 그랬어요"


마지막으로 김제동은 "울만한 날 울어워야 사람 사는 듯 해요. 모두 맘껏 울 수 있기를. 웃으라며 강요받지 않기를"이라고 덧붙여 훈훈한 감동을 줬다.


어떤 말 한마디 보다 큰 위로를 전해준 김제동의 일화는 페이스북에 게재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