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엑소 전 멤버로 활동했다 탈퇴한 크리스가 사생활 담긴 사진이 유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는 자신을 크리스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크리스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크리스로 추정돼 보이는 짧은 머리의 남성이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성 A씨는 "크리스와 사귀는 사이였는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며 "헤어진다 해도 말 한마디는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크리스는 공작실 웨이보를 통해 "여성의 주장은 거짓이며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모든 루머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또 다른 여성 B씨가 크리스와 사귀는 사이라고 주장하면서 침대에서 나란히 누워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여성 B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크리스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 옆에 누워 입을 벌린 채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 여성 이외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여성들이 등장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현재 해당 사진들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4년 그룹 엑소를 탈퇴하고 중국에서 영화 촬영 등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