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빌딩이 가득한 도시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숲같은 아파트가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에 위치한 아파트, '보스코 버티칼(Bosco Verticale)'이 화제다.
지난 2014년 10월 완공된 해당 아파트는 이탈리아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Stefano Boeri) 스튜디오가 세계 최초로 추진한 '버티칼 포레스트'(Vertical Forest)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밀라노 도심 한가운데에 나무가 가득한 아파트를 만들자는 획기적인 구상은 세상에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결국 보에리 스튜디오는 이 프로젝트를 완성시켰고 이탈리아는 아름다운 현대 건축물 하나를 더 얻게 됐다.
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킨 보스코 버티칼의 멋진 자태를 감상해보자.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