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공들여 만든 포스터에 옥에 티가 발견되자 수지는 틀린 맞춤법을 수정 한 문구를 올렸다.
14일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배우 김우빈, 수지, 임주환, 임주은 등 4인 4색의 강렬한 포스 터를 공개한 가운데 오타를 내는 실수를 범했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국내 최고 포토그래퍼 중 한 명인 조선희 작가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포 스터 속에는 눈에 띄는 한 문구가 들어온다.
바로 수지의 개인 포스터. 카메라를 들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예쁜 수지의 외모 밑에는 '정말로 날 좋아한 거라면 나 어떡해야 되요?' 라고 적혀 있다.
여기서 '되-'는 '되다'의 어간이고, '-요'는 보조사이다. 용언 어간 뒤에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보조사가 붙을 수 없다. '되어'가 줄어든 형태인 '돼' 뒤에 보조사 '-요'가 붙은 것이므로, '돼요 '의 형태로 써야 옳다.
수지 역시 해당 포스터의 오타를 확인했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로 날 좋아한 거라면 나 어떡해야 돼요?"라고 틀린 맞춤법을 정정한 문구를 올리기도 했다.
오타를 바로잡은 수지의 국어 실력을 본 누리꾼들은 "와중에 포스터 맞춤법 안보이게 하려고 일 부러 흑백으로 한 거냐"며 기특하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포스터 속 오타 난 문구는 현재 올바르게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