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Tube 캡쳐
내가 사랑하는 반려묘가 나의 취미를 함께 즐겨 준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일 일 것이다.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취미를 함께하는 주인과 반려묘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루디 살디아(Rudi Saldia, 27)'와 그의 고양이 '메리제인'이 주인공인 이 영상은 루디가 인터넷 스타가 되고자 올린 영상이 아니었다.
메리 제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것에 대해 그의 엄마가 강하게 반대하자, 메리제인이 위험하지 않고 즐기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이었다.
영상 속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루디의 어깨에 앉은 메리 제인은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메리제인은 스스로 자세를 잡아가며 주인과 교감하기도 하고 풍경을 둘러보는 등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다.
라이딩을 통해 전해지는 바람에 메리제인이 상쾌함을 느끼는 듯한 표정도 보인다.
루디가 2012년 처음 이 영상을 게시했을 때 유튜브에서 조회 수 120만 건을 넘는 폭팔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영상으로 인해 루디는 메리제인과 함께 자전거 타는 것을 엄마한테 허락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제기되는 메리 제인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 관해 루디는 '나는 메리 제인을 사고에 대한 위험성으로 가둬두는 것보다 서로를 믿고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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