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라면'은 만들기 간편하고 맛이 자극적이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대표적인 '국민 음식'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라면의 과다 섭취는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며 심지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은 미국 베일러 대학 신현준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일주일에 라면을 두 번 이상 먹었을 시 생길 수 있는 질병들을 소개했다.
신 박사에 따르면 라면 한 봉지는 일일 섭취량의 40%에 달하는 포화 지방과 무려 50% 이상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과다섭취 시 혈압이 급상승한다.
이로 인해 뇌졸중, 당뇨병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더 나아가 동맥 경화 등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앓게 될 수도 있다.
특히나 컵라면의 경우에는 플라스틱 용기에서 방출되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체내에 쌓여 정신질환까지 올 수 있으며 이는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쳐 문제가 더욱 커진다.
신 박사는 "라면은 간편하고도 맛있는 훌륭한 음식이지만 한 달에 최대 두 번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며 라면을 주식으로 하고 있다면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