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랜드의 주장 웨인 루니가 함께 뛴 선수들 중 '저평가된(Under-rated)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루니는 지난 9일 유튜브 축구 전문 채널 'The Football Republic'과의 인터뷰에서 저평가된 선수로 박지성을 꼽으며 환상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루니는 "동료 선수들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지성 팍(Ji-sung Park)"이라며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었고, 골과 어시스트에 능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지 벌써 4년이란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잉글랜드와 맨유의 주장 루니가 그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그만큼 박지성이 맨유 엠블럼을 달고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이 엄청났다는 뜻이다.
또 루니는 상대했던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로는 과거 AC 밀란에서 활약했던 젠나로 가투소를 꼽았으며 리오넬 메시를 가장 어려웠던 상대라고 밝혔다.
한편 웨인 루니가 주장으로 있는 잉글랜드는 지난 12일 열린 러시아와의 유로 2016 조별 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