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항상 그 기능이 궁금했던 아이폰 후면 카메라 옆 '검은 점'의 정체가 '마이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많은 사용자들이 궁금해 했지만 실체는 잘 몰랐던 '후면 카메라 옆 검은 점'의 정체와 기능을 공개했다.
사실 '검은 점'에 대한 설명은 아이폰을 사면 함께 주는 설명서에도 적혀 있고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그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할 뿐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는데, 위티피드에 따르면 이 '검은 점'은 마이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폰 전면부에는 마이크가 총 두 개 있다. 상단의 마이크와 하단에 있는 이어폰 전용 마이크인데, 후면에도 마이크를 설치해 소리 전달 및 녹음을 더 원활하게 만들었다
또 후면 마이크는 잡음 제거 기능이 있어 동영상 촬영 시 녹음의 질을 높여주며 시리(Siri)가 사용자의 음성을 듣는데 도움을 준다.
만약 후면 카메라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시리가 사용자의 음성을 들을 수 없거나 촬영한 동영상의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게 된다.
한편 검은 점의 정체가 밝혀지자 한 사용자는 "리셋 버튼인줄 알고 바늘로 여러 번 찔렀는데, 그래서 시리가 내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 모양이다. 수리 센터를 가야겠다"고 말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