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커터칼로 과자박스 뜯던 편의점 알바생의 최후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CU 편의점 알바생이 커터 칼로 과자 박스 테이프를 뜯으려다 대참사가 일어났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알바생들 동공 지진 일어나는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알바생은 과자박스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보다 깔끔하고 빠르게 뜯어내기 위해 칼을 이용했다.


넘치는 의욕으로 빠르고 힘 있게 그어서일까. 칼이 지나간 자리에 있었던 과자 봉지의 옆구리는 죄다 찢겨있었다.


편의점 PB 상품으로 보이는 해당 과자를 봉지 당 1천 원으로 가정했을 때 해당 알바생은 이 칼질 한 번으로 3천 원을 날린 셈이다.


짠하게 느껴지는 해당 상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칼로 박스를 뜯으면 테이프 쓰레기가 안 나와 편하긴 하지만 이런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라며 "테이프가 붙어진 옆면을 주먹으로 톡톡 치면 테이프를 쉽게 뜯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