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에릭남의 아버지가 여행 내내 아내를 생각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 부전자전(父傳子傳)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아버지와 나'에는 에릭남의 아버지 남범진씨가 프라하 여행을 하며 아내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에릭남의 아버지는 다음번 여행에는 아내와 함께 오기 위해 관광지 곳곳마다 팸플릿을 수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여행에 함께하지 못한 아내가 생각났는지 좋은 장소와 음식을 볼 때마다 "엄마 데리고 오면 되겠다", "집에 가서 이거 엄마 만들어주면 놀라겠다"며 아내를 자주 언급했다.
아버지는 아내와의 영상통화에서 에릭남보다 더 귀여운 애교를 부렸고 에릭남에게 "엄마랑 너 내가 싸우는거 봤어? 결혼해서 한번도 싸운적이 없다"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애들 기르는거에 한 70프로는 엄마지"라며 워너비 남친으로 '1가정 1에릭남'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들 에릭남을 잘 키운 공을 아내에게 돌리기도 했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