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TV 조선 '엄마가 뭐길래'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딸 윤아의 명문고 자퇴에 개그우먼 조혜련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TV 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동료 방송인 유혜정에게 딸의 자퇴와 관련해 속마음을 털어놓는 조혜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유혜정과 얘기를 하다 입학 2주 만에 자퇴를 하겠다는 딸 윤아를 언급하며 "'(윤아한테) 인생은 장난이 아니다. 최소 1학기는 버텨보자'고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애가 점점 아프더라. 엄마랑 약속한 게 있으니 버티긴 하는데 속앓이를 했다"며 "윤아가 원래 생각이 깊은 아이다. 그래서 무작정 반대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방송에서 결국 자퇴를 하기로 한 윤아 생각에 눈물을 흘렸던 조혜련은 당시를 언급하며 "우리 애가 실패자가 아닌데도 알 수 없는 복잡함에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조혜련의 말을 담담히 듣고 있던 유혜정은 "그런 결정을 한 윤아도 대단하고, 응원해준 언니도 대단하다"며 격려했다.
한편 조혜련의 딸 윤아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난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다. 그걸 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에 대해 생각도 많이 했고, 인문학도 많이 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경험을 쌓기 위해 자퇴를 결정했다"고 자퇴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