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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90%가 넘는 대다수의 미혼남녀가 소개팅 전 'SNS 프로필 사진'을 점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결혼정보 회사 가연은 미혼남녀 618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SNS 프로필 사진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는 소개팅 전 SNS 프로필 사진을 점검한 적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88%는 소개팅 상대방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성격이나 취미를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 가는 이성의 SNS 프로필 사진 유형을 묻는 질문에 남성 59%는 '자연스러운 셀카'를 꼽았다. '타인이 찍어준 사진(25%)', '여행 사진(7%)', '애완동물(5%)'이 뒤를 이었다.
사진 제공 = 가연
반면 여성들은 호감 가는 이성의 프로필 사진 유형으로 '여행 사진(46%)'을 1위로 선정했다. 이어 '타인이 찍어준 사진(33%)', '자연스러운 셀카(10%)', '일상 사진(6%)' 순이었다.
비호감인 이성의 프로필 사진 유형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명품이나 노출 수위가 높은 '자기과시형(66%)'을 지목했다.
'코믹 짤방(20%)', '무배경(8%)', '연예인 사진(3%)'문항이 각각 2·3·4위에 올랐다.
반면 여성의 72%는 남성이 아이돌이나 스포츠 스타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해 놓을 경우 비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근육 몸매 사진(15%)', '애니메이션 사진(8%)',' 자동차 사진(3%)' 순으로 답했다.
가연 관계자는 "평소 내 이미지를 가꾼다는 생각으로 프로필 사진을 점검하면 다른 이성으로부터 호감도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