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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8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오늘의 유머(오유)'에 올라온 멍멍이 사진 한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그런데 추석 연휴인 9일에는 또 다른 인증샷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올라온 사진은 지하철을 타고 추석 명절을 쇠러 가는 멍멍이의 코믹한 사진 '시즌2'이다. 이 강아지는 전날 '오유'에 올라온 '오뚜기 박스에 담긴' 그 강아지다.
페이스북 한 이용자가 자신의 페북에 올린 사진으로 '어제 만난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뚜기 박스에서 기뻐하던 그 멍멍이의 두번째 사진을 한 시민이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이 사진은 인기를 끌면서 1만건에 육박하는 좋아요와 수백건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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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젬제미'라는 아이디의 오유 회원은 지난 8일 '추석 선물인가효..'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회원이 올린 사연은 이랬다.
이 회원은 "사정상 엄마와 저는 외갓댁으로 아버지는 친가로 가셔서 추석을 보내게 됐는데 내려가시는 길에 사진을 하나 보내셨더라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하철 탈땐 강아지를 애견가방에 넣어주는게 매너라는 말을 들으셨다며...ㅎㅎ 아빠 너무해여 상자에 넣다니 ㅠㅜ 추석 선물도 아니고.. ㅋㅋㅋ"라고 적었다.
끝으로 "하지만 우리집 멍무이는 엄청 신났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이라고 덧붙였다.
강아지나 사람이나 명절엔 기쁘고 들뜨기는 마찬가지인 듯 싶다.
via 오늘의 유머/젬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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