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NASA도 깜짝 놀란 '최악'의 한국 공기 오염 수준 (영상)


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미세먼지로 인해 하루가 멀다하고 뿌연 하늘을 보게되는 요즘 미국 나사(NASA)가 발표한 우리의 공기 수준이 '위험'을 나타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나사 연구팀이 비행기 3대로 대기를 관측한 결과 서울의 오염 수준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나사는 지난달 2일부터 3대의 비행기로 한반도 상공을 돌며 계속해서 대기 상황을 관측하고 있다.

 

대기를 관측한지 한달이 지난 뒤 나사가 발표한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한반도에 공기가 좋은 날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나사의 알렉스 탱 프로젝트 연구원은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맑았던 하늘은 비가 온 다음날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날씨가 맑은 날이더라도 공기의 질은 안 좋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좋음'인 날에 높은 고도에서 찍은 사진에는 오염 물질로 만들어진 '먼지띠'가 선명해 눈을 의심케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넘어 오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적지 않은 부분이 한국 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한반도 상공의 공기질은 대기질 연구에 최적의 장소라고 불릴만큼 최악의 공기질을 보이고 있어 제대로된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