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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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와 맞짱뜬 유명 아이돌의 정체


P&G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훈훈한 외모와 그에 걸맞은 수준급 실력을 갖춘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선수에게 한 유명 남자 아이돌 멤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는 구본길 선수과 펜싱 복장을 한 의문의 남성과 함께 '응답하라 오천만 캠페인'을 위해 펜싱 대결을 펼쳤다.

 

대결을 마치고 착용한 마스크를 벗은 아이돌 멤버는 다름 아닌 2AM의 정진운이었다.

 

이날 두 사람이 숨 막히는 펜싱 대결을 펼친 이유는 리우 올림픽을 바라보며 지난 4년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구본길 선수는 상대가 아이돌임에도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고, '운동돌'로 알려진 정진운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들의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지켜보던 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어 두 사람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마무리 훈련에 몰두하고 있을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했다.

 

구본길 선수와 정진운이 알려준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한국P&G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하고 싶은 대표팀을 선택한다

 

facebook '땡큐맘 피앤지 코리아'

 

2. 응원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한다

 

 

3. 응원메시지를 입력하고(50자 이내) '응원보내기'를 클릭한다

 

 

4. 보낸 응원메시지는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 설치된 '오천만 응원의 벽' 대형 화면에 실시간으로 노출된다

 


고된 훈련으로 지친 선수들은 실시간으로 내가 보낸 응원 메시지를 대형 화면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남다른 순발력과 운동신경을 선보였던 구본길 선수는 올림픽을 앞두고 무엇보다 '어머니의 찰밥'을 먹고 싶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구본길 선수의 어머니는 늘 시합 전날이면 찰밥을 챙겨줬는데, 대표팀으로 선발된 뒤 도통 집에 가지 못한 구본길 선수가 '어머니의 찰밥'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다.

 

또 구본길 선수는 "어머니께선 아들이 리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길 바라는 마음에 매일 절에 가서 기도를 드리며, 통화를 할 때마다 제게 다치지 말라고 항상 걱정해주신다"며 뜨거운 모성애에 감사하는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