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일회용 생리대'가 우리 몸에 끼치는 악영향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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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계절에 상관없이 여성이라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생리대'다.

 

최근 생리대의 가격이 올라 많은 여성들의 불평 불만이 증가했지만 여성들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생리대를 장바구니에 담아야 한다. 

 

하지만 여성이라면 생리대의 가격에만 민감하게 생각할 것이 아닌 진짜 신경 써야할 것이 있다. 

 

그동안 익히 많이 알려져 왔지만 공공연하게 이슈화되지 않은 것, 바로 생리대가 우리 몸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이다. 

 

최근 전문가들은 일제히 일회용 생리대가 여성들의 몸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 연구 결과로 내놓았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살에 직접 닿는 생리대가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자.

 

1. 높은 흡수율의 생리대는 장시간 착용 시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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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생리대의 경우 흡수 커버는 순면이 아닌 폴리에틸렌 등 비닐류이며 생리대 안에 든 솜에는 자잘한 알갱이 형태의 화학물질인 흡수겔이 있다. 

 

이 중 다수가 독성물질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자궁경부암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2. 생리대 내에는 각종 질병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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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외국의 한 연구소에서 생리대의 성분 물질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스틸렌, 염화메틸, 염화에틸, 클로로포름, 아세톤 등이 생리대에서 발견됐다. 

 

이중 스틸렌과 염화에틸, 플로로포름은 발암성 화학물질이며, 염화메틸은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끼치는 독성물질이다. 또 아세톤은 피부 자극성 물질이다. 

 

물론 이런 화학 물질이 우리 몸에 무조건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의 외음부에 직접 닿는 생리대의 화학물질이 피부나 생식기에 직접적 영향이 없다는 것도 단정할 수 없다.


3. 데오드란트 성분이 있는 생리대를 사용 시 불임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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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생리로 인한 냄새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생리대에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여성이 있는데 이는 권하고 싶지 않은 행동이다. 

 

데오드란트 등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이는 불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4. 팬티라이너에도 화학 합성물질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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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양이 적은 날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팬티라이너 형 생리대에도 합성 물질 함유돼 있어 장시간 착용 시 좋지 않다.

 

오랜 시간의 착용은 통풍을 막아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며 이는 박테리아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5. 탐폰에 있는 프탈레이트 성분은 몸속 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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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호르몬 일종인 프탈레이트 성분은 플라스틱 제품의 탄성을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이다. 

 

탐폰의 경우 이 물질이 삽입 시 통증을 줄여 주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해당 물질의 위험성이 알려져 많은 기업들이 프탈레이트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제품 사용 시 생리대 성분을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6. 만약 탐폰을 4시간 이상 교체하지 않을 경우 독성 쇼크 증후군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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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 사용 시 여성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 독성 쇼크 증후군으로 이는 패혈증을 일으며 죽음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최근 탐폰의 위험성으로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된 삽입용 생리대 대체품이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