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손톱 끝 부분에 있는 '하얀 반달'의 정체는?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무심코 봤던 손톱 끝 부분에 있는 '하얀 반달'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져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손톱 밑 부분에 있는 하얀 반달 모양의 '조반월'이 건강 상태를 알려 준다고 소개했다.

 

조반월은 일반적으로 손톱이 되기 전 상태라고 알려져 있는데, 개인마다 그 모양과 크기가 다르며 아예 없는 사람도 있다.

 

중국 대체 의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손톱은 다른 피부에 비해 혈관이 더 잘 보이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쉽다"며 "특히 조반월을 보면 더 명확하게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조반월이 없는 사람은 빈혈과 영양실조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고 대체로 피로를 쉽게 느끼는 체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반월 위에 붉은 얼룩이 있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또한 반달의 크기가 2~4mm 이상인 사람들은 혈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반월 하나로 사람의 건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며 해당 대체 의학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하나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