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체코전 승리 후 라커룸서 함성 지르는 축구대표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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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윤빛가람·석현준의 골로 동유럽의 강호 체코를 물리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라커룸에서 기쁨의 함성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한국 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친선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스페인에 당한 1-6 참패의 아픔을 치유했다.

 

이날 축구대표팀은 윤빛가람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골키퍼도 움찔하게 만든 석현준의 강력한 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체코에게 한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축구대표팀은 2-1 스코어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는 스페인전 1-6 참패 이후 거둔 것이어서 매우 특별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은 체코전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고, 오랜만에 대표팀 주전으로 나온 윤빛가람과 정성룡은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경기 후 라커룸에 모여 함성을 지르며 2-1 승리를 자축했다.

 

이번 유럽 원정서 '쓴맛단맛'을 다 본 축구대표팀은 해산한 뒤 오는 9월부터 시작될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을 위해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