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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1일 스페인에 치욕적인 1대6 패배를 당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명예회복을 노린다.

5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 경기장에서 한국시각으로 10시에 피파랭킹 30위의 체코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체코는 피파랭킹이 그렇게 높지 않지만 유로 2016 조별예선에서 네덜란드와 터키를 따돌리고 7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무난하게 유로 대회에 입성한 강팀이다.

일례로 한국이 스페인에 여섯 골이나 내주는 동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1대1로 비겼던 러시아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은 체코와 네 번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의 승리도 없이 3무 1패를 기록 중이며 가장 최근 경기는 2001년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경기로 0대5로 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한국 감독은 "스페인전 충격이 크더라도 프로라면 그 정도는 극복해야 한다"면서 "체코와 같은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로 우리도 강한 면모를 보여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