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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미국 프로레슬링 WWE와 격투기 단체 UFC에서 모두 챔피언을 지낸 '전설' 브록 레스너(Brock Lesnar)가 UFC로 다시 돌아온다.

5일(현지 시간) UF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LA 더 포럼에서 열린 UFC 199 대회에서 브록 레스너 UFC 200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미국 주요 스포츠 매체들도 "레스너가 조만간 UFC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를 내놓으면서 팬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었다.

아직 복귀전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케인 벨라스케즈(Cain Velasquez )나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Junior Dos Santos) 같은 주요 선수가 될 전망이다.

레스너는 WWE 프로레슬러 시절 큼직한 승모근에서 나오는 무지막지한 파워로 큰 인기를 끌던 때, WWE를 박차고 나와 2007년 격투기 선수로 전업했다.

그 뒤 2008년 UFC와 계약을 맺은 뒤 세 경기 만에 당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챔피언 프랭크 미어를 꺾고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2번의 방어전을 성공한 뒤 벨라스케즈와 알리스타 오브레임(Alistair Overeem)에게 연패를 당한 뒤 WWE로 돌아가 레슬러로 재활약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