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유재석이 무도 11년 만에 처음 '겉절이' 신세로 전락했다.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릴레이툰' 특집에서는 웹툰작가 윤태호, 주호민, 이말년, 무적핑크, 기안84, 가스파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웹툰 작가들은 무도 멤버들과 이번 특집에 참여한 양세형 등 6명 중 한 명과 짝을 지어 콜라보 웹툰을 제작해야 하다.

먼저 무도 멤버들의 그림 실력을 평가한 웹툰 작가들은 한 사람씩 선호하는 인물을 꼽았다.

이날 가장 인기가 좋았던 멤버는 그림에 의외의 소질을 보인 광희였다. 

윤태호는 광희와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광희의 화법을 깨달았다. 광희에게는 A를 A라고 말해야 한다"는 약한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MBC '무한도전'

그림에 소질이 없기 때문이었을까. 모든 웹툰 작가들이 희망 멤버를 밝힌 가운데 유재석을 언급한 이는 끝까지 없었다. 

결국 유재석은 앞서 유재석의 그림을 "굉장히 착한 사람이 그린 그림"이라며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한 무적핑크와 짝을 이뤘다.

모든 '무도' 출연 게스트들이 탐내는 멤버 유재석이 '무도' 11년 만에 처음 '겉절이' 신세로 전락하는 순간이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