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대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4일 채널A는 검찰이 조영남이 덧칠 한 번 하지 않고 서명만 해서 판매한 그림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밑 그림을 받아와 덧칠 등 보완을 해 판매했다"던 조영남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수사 결과라 충격을 준다.
검찰 관계자는 "명백한 사기"라며 "조영남 씨가 덧칠을 하는 경우에도 화투 등 묘사가 어려운 부분은 제외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오늘(4일) 오전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