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속보]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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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미국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가 향년 74세로 사망했다.

 

4일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는 생명보조 장치에 의존해 병상에서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

 

은퇴 3년 만인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30여년간 투병했던 알리는 사망 전날 호흡기 질환으로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 입원했다.

 

알리는 최근 수년간 수차례 병원신세를 졌으며 2014년에는 폐렴으로, 지난해에는 요로 감염으로 입원한 바 있다.

 

1942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알리는 12살 때부터 복싱을 시작했으며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프로로 전향해 3차례에 걸쳐 헤비급 타이틀을 거머쥔 알리는 통산 19차례 방어에 성공하며 1960~7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복서'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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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