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 포스터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개봉 나흘째인 오늘 1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누적 관객 수 87만 1,844명으로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인 금요일 하루에만 31만 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해냈고,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나가 주말인 오늘 100만 관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아가씨’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 상속녀를 유혹해 돈을 빼돌리려는 사기꾼과 하녀, 그리고 상속녀의 후견인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누적 관객수 205만 4533명으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곡성'은 598만3173 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 비포 유', '싱스트리트',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가 뒤를 이었다.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 '아가씨'가 계속해서 흥행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