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 스틸컷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아가씨'가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발표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아가씨'는 이날에만 28만 94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2위를 기록한 '엑스맨:아포칼립스'는 6만 2310명 관객 동원에 그치며 '아가씨'에 크게 밀렸다.
특히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개봉 첫날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내부자들'의 기록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아가씨의 하녀(김태리)가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 아가씨의 후견인 역할을 맡은 조진웅까지 가세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고조시킨다.
개봉 첫날부터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 '아가씨'가 계속해서 흥행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