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홍대 '일베 조각상' 박살낸 청년은 '쇼미5' 출연한 래퍼였다

(좌) Facebook '실시간서울', (우) Mnet '쇼미더머니5'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홍익대학교 정문에 세워진 '일베 조각상'을 파손한 홍익대 학생 3명 중 한 명이 Mnet '쇼미더머니 5'에 출연했던 '랩퍼성큰'으로 밝혀졌다.

 

지난 31일 밤 홍익대 학생 3명은 해당 대학교 정문 앞에 설치돼 있는 '일간베스트저장소' 상징 조형물을 파손했다.

 

경찰은 주위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재물손괴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중에는 '랩퍼성큰'으로 활동 중인 래퍼 김모씨도 있었다.

 

랩퍼성큰을 포함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조각상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랩퍼성큰은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더콰이엇의 3초 심사를 디스하고 초스피드로 탈락한 바 있다.

 

당시 매우 짧게 나왔으나 독특한 분장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net '쇼미더머니5'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