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tvN '또 오해영',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강도 높은 금연 광고를 공개하거나 국민들의 흡연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담배의 해악성은 익히 알려졌지만 흡연자들이 이를 끊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한때는 '골초'였지만 금연에 보란듯이 성공한 스타들을 소개한다.
1. 유재석
MBC '무한도전'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추격전을 하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숨이 차고 버거워지는 것을 느꼈다"며 금연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무한도전'과 '런닝맨' 등 방송을 더 잘하기 위해 담배를 끊었다는 유재석에게 누리꾼들은 "진정한 프로정신"이라며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2. 곽시양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배우 곽시양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신년계획으로 금연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서 곽시양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파트너였던 김소연이 담배를 끊으라고 말해 금연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3. 원빈
영화 '아저씨' 스틸컷
한때 도라지 담배를 좋아하는 애연가로 유명했던 원빈은 영화 '아저씨'를 촬영하는 동안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의 이유로 당시 파트너였던 10살 아역배우 김새롬이 간접흡연을 할 것을 염려해서였다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4. 남궁민
tvN '로맨스가 필요해 3'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완벽주의자 강태윤 역할을 맡았던 남궁민은 극중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금연을 했다.
남궁민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위해 술과 담배를 끊었다"며 "외모가 잘 보여야 할 것 같았다"고 금연의 이유를 설명했다.
5. 하하
(좌) 하하 인스타그램, (우) 하하 트위터
하하는 지난 2013년 자신의 SNS에 금연을 시작하며 금연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아내 별은 "여보. 드림이 아부지! 당신은 할 수 있어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애정을 과시했다.
6. 심형탁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배우 심형탁은 라디오스타에 나와 "운동할 때 숨이 가빠져서 금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형탁은 "마치 담배를 쥔 것처럼 손을 입에 대고 칼바람을 빨아들여요. 그러면 속까지 시원하게 뚫려요"라며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7. 장동건
SBS '한밤의 TV 연예'
배우 장동건은 하루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울 정도로 애연가로 알려졌지만 결혼을 한 후 담배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은 "가족이 생기고 아이도 생기고 해서 건강을 위해 끊었다"고 말하며 애처가의 면모를 보였다.
8. 에릭
tvN '또 오해영'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 역할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에릭은 지난 4월 28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나 담배 끊었다. 이틀됐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은 "하루됐건 이틀됐건 이제부터 안피운다"며 금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9. 신현준
연합뉴스
배우 신현준은 과거 한 방송에서 "금연을 하려고 금연껌을 씹기 시작했다"며 "근데 금연껌만 6년째 씹고 있다"고 금연 이후 '금연껌 중독' 사실을 밝혀 웃음을 줬다.
그러나 신현준은 얼마 후 금연껌까지 끊었다고 밝혀 누리꾼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10. 강호동
tvNgo '신서유기'
최근 tvN '신서유기1'에서 강호동은 담배를 끊었다는 사실을 멤버들에게 고백했다.
강호동은 "담배를 끊으니까 너무 좋다. 다른 세상이다"라며 담배를 끊은 뒤 느끼는 감회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