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6월 1일, 전좌석 안전벨트 안 매면 고속도로 못 들어간다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오는 수요일(6월 1일)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자동차 탑승자는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30일 한국도로공사는 6월 한 달간 고속도로 모든 톨게이트와 주요 휴게소·주유소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및 화물차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캠페인 첫날인 6월 1일에는 톨게이트에 '안전띠 미착용차량 고속도로 진입 불가' 어깨띠를 두른 직원을 배치해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자동차 운전자 및 탑승자는 직원의 안전띠 착용을 안내에 응하지 않을 시 경찰에 고발될 수 있다.

 

2일과 3일에는 주요 휴게소와 주유소에서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전 좌석 안전띠 매기'캠페인을 통해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 줄었다며 올해는 해당 캠페인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평균 9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3%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