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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묘기를 부리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친구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곁으로 달려가는 코끼리들의 모습이 화제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유럽 벨라루스의 한 서커스 공연장에서 묘기를 부리던 코끼리가 계단 아래로 추락하자 친구들 녀석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달려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거구의 코끼리는 높이 182cm의 은색 계단을 올라가 뒷다리를 들어 올리는 묘기를 부린다.  

이후 조련사의 지시를 받고 계단을 내려오던 코끼리는 빨리 내려오라는 손짓에 당황하다가 갑작스럽게 뒷다리가 계단 옆으로 빠져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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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추락에 공연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이 장면을 목격한 친구 코끼리들은 쓰러진 녀석을 향해 빠르게 달려간다.

떨어진 충격에 일어나지 못하는 친구에게 달려간 코끼리들은 녀석을 어루만지며 상태를 확인했고 이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관람객은 "계단에 있던 코끼리는 조련사가 소지하고 있던 막대기에 몇 차례 맞은 후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해당 사고가 발생한 서커스단 측은 "인명피해는 없으며 코끼리는 경미한 부상을 입어 회복 중이다.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공연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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